나도 이런모습 보이기싫어
돌아가줘 

미안한 말이지만 난 잘지내
너 없이도

너 하나만 보고 살던 
난 이제 이곳에 남겨 있지 않아
다시 한번 말할게 상처받기 전에
돌아가줘

아직 네게 남아있던 너의 대한 나의 마음 모두 다
이젠 정리하려해
최근 몇일동안 네게 했던 모든 표현들은 모두 다 
진심이 아니였어

너 하나만 보고 살던 
난 이제 이곳에 남겨 있지 않아
다시 한번 말할게 상처받기 전에
돌아가줘

돌아가줘 demo

네게로

신경 안 써 말버릇 건 신경써서 그런 거지
두통이 또 딸려온 내 구부정한 어깨는
남들 잘 때 컴터 앞에 묶여서지
한 말없이 할 말만 또 많네
섬, 딱 갇힌 기분 되고팠어 치히로
영웅은 늘 없어 그건 당연해도
갖고팠어 색채
덜 지루하게 흘러갔음 싶은 건데
너는 벌써 졸려
맨날 어째 지는 느낌야 저 빠른 속도에
폭설, 미끄러져 넘어져도
생각했어 많이 내려 좀 더
나쁜 소식뿐인 뉴스칸의 속보 속도
난 아찔하지 마스크나 벗었으면 하네
난 좀 그립거든 입 맞추던 한때
한남부터 연남 골목으로 파고드는 본능야
거기에서 태어난 듯 내 사랑과 함께
지구가 난 평평했음 좋겠다고
다섯 시간 반 거리를 내다보게 바로

warm warm warm warm
추워 추워 추워 추워
눈 쌓인 오르막
이태원 내 오두막
시대역행 등유난로 냄새
찌든 내 외투 주머니 안에
말보로 한대 물은 다음 puff puff

언덕부터 언덕 여긴 지름길도 없어
우리 뱉어놨던 말, 경솔 전에 진심 먼저 but
못돼 면죄부 그래도 거짓 없었으니
그려 머리에 낙원 선명히
뱀은 넘쳐나두 없어 지옥은
믿는 대로 갈 거니까 담가버려 뱀술
업보는 쌓는다는 말도 역시 내게는
천국은 곧 계단 우리 동네처럼 올라
말해 희망 악당조차 꺼리네 절망은
겨울, 내 서울 영하 찍고
눈 내려도 36.5 내 몸
hot보다는 warm
주황 색깔 골목에서 모험
고급 커피 모카골드
달동네의 냄새 몸에 밴
내 보폭 치열해도 안 놓쳐 내 여유는
어깰 감싸고서 뽀득뽀득 소리 발자국
산책 같은 삶야 더 내려봐 펑펑
내 향수, 내 전투 모두 곧 내 지붕 안 무섭지 폭설

warm warm warm warm
추워 추워 추워 추워
눈 쌓인 오르막
이태원 내 오두막
시대역행 등유난로 냄새
찌든 내 외투 주머니 안에
말보로 한대 물은 다음 puff puff

폭설(2021)

괜찮아, 넌 고통이 환전으로 끝나길 빌고
순진한 새끼는 통수가 뜨거
쪽팔지 말자며 형제란 이름으로 묶일 때
용감해졌어도 담뱃값 하나에도 핏대가 서네
그럴듯한 푸념 위로 그럴듯한 위로
겁먹지 말라며 토닥이던
사람들의 눈 안에서 잃어 갈 길을
없으니 추해지는 거지
비꽈서 들리는 말들이 수군대는 여기
존나게 혼자지 혼자란 걸 과시하는 듯이
박탈감 숨기는 버릇
수저 얘기 몇 시간 떠들고서
무너지는 계획이지 또다시 망각
그래서 뭐 이번에는 누구의 탓
욕하지 않으면은 견딜 수 없기에
분노로 원동 ay 눈물이 마른 뒤엔
뭐든 다 참아내는 느낌 땜에
불편해 것다가 쏟아붓는 카페인
불안함 겹치면 예술이 되길
알콜이 섞이면 개소리 되지
그러니까 유지해 맨정신
지옥에 두 눈이 박혔어도 부라리는 눈빛이
향하지 위 아닌 밑
내가 핀 곳에 뿌리 두고 태우는 일
무슨 시 따윌 쓴다는 쓴소리 삼키며
오기로 지켜 내 집
목숨을 건다는 말 따위 웃겨도
죽을 거지 누구보다 숭고하게
근데 다신 안 해 죽기 전에 죽는 생각은

토막(2021)

verse 1
풍만한 니가슴에 풍덩 난 할래 잠수
얼마 못 갈거같다 말한 불알친구의 진단두
다 벗어던지구 헤엄을 치네 여긴 풀장
어쩌면 황금색깔이 흘러 넘칠지 몰라
수 많은 경쟁자 밀어냈다고 육지 밖으로 where
넌 크고 나서 신경 써 니 육체와 정신을 태워
널 배워 더 새로운걸 체험 할려하지
니 튼 입술부터 백합같은 몸 까지 난 나지막히
아직 아직 움츠려드는게 잘 문 니 혓바닥맞지 uh
너와 자꾸 하루 보내고 난 뒤라면 줄수있지 내 장길 uh
짙은 화장이 아녀 난 네게 잡아먹히고싶어
365 이사를 쭉 때리고 난 아니지 안 올릴수있어
like ziper
you & ever & ever & ever 그래 이 감정을 담아
니가 느끼기엔 어려움이 좀 있지 저스 월 위 해에 살아
널 위해 살아 right? 어쩌면 넌 내 위에 올라타
어쩌면 날 위해 올라타 이건아냐 baby 이건이건 아냐 baby

(최성 verse 2
제2를 제의한게 니 의지람
넌 나쁜거구 니 돌출형 ㅇ 마음거유
나르시스트 은퇴한 백발노인 단계는 또 거품
성숙한 진화론에 반박당할 분 다윈
나 혼자 산다 출연 나의 게런틸
질투한 너 내 애써 벌초한 소유육두 도마뱀꼬리
또 많은 욕도 참구, 더 많은 욕굴 가지게
한.장본인
암기가 된 비요뜨 화장품매장 구조도안이
너 내.미움을 매입 번외로 몸과 마음 둘중
고르게 할일엔 목에 건빵을 주입한 기분
답답해 널 벗기라있는 리본을
감상해야만 하는 윤리님께 떨구 내 몸을
외제차를 모는 내모습이 너는
좆간지 성공을 한게 보였담 끊어야 돼
가족보험을
더 돋는 소름 덛 없는 우리가 받은 비싼 고무
연설시엔 가운이 격식에 맞는거야
우리집은 원래 이래 그러니 넌 잠궈 문

(HAMO verse 3
도서관을 불태우자
너와 내 페이진 끈적하게 둘러붙어서
펴보지도 못하니끼 꿈만 꾼것같아
니가 불키면 내가 불꺼서
내 앞에서 얼굴 붉혀서
But 되려 I going 퀴어축제
뭐가 문제? 씨발육체 내가 문땐
니 살결에 내내 푸시 냄새 Damn Damn
쌔게 들이박으면 멍드는 건 나야
뒤돌아서면 폰바로들지 아냐 양반 난
스텝 차차차 머릿속은 룸바
앾앾앾! 정복감과 소유욕이 앞서가
병신폭군 달이 좋군 낭만파
괄호열구 벗어봐 괄호닫구 씨발년아
눈귀 닫구 앞만봐 난 아냐 에우르뒤케
또르르 쉽게 흐르기만 하네 너도나도 속지마

한국사람 x 린린 x Hamo- 문 잠궈주어요

하나

My Chain Costs More Than Your Block

09. Trap (feat. FG Famous) frm “YOUNGANimal” by JayDaYoungan

기다려달란 말을 아무렇지 않게
표정하나 변하지도 않은 채
내게 건네 오후 세시 카페
맘 속안에 소용돌이
내가 허락이 된 정적은 5초 정도
우위 같은 건 입밖으로 꺼낸 적도 없는 우리지만
넌 쉽게 명령하고 난 니 말 속 따라들어가, 자연스러워 
이해놓고 받아들이는 거
그게 사랑이라면서 설교하던 내 모습의 모순
넌 너 밖에 모르지만
나도 너 밖에는 모르니
눈치채고 휘두르네 폭력을
멈춘 시공간을 준다해도
내가 할수있는거는 소리지르는 거
어느날에 돌아올 내 통증을 미루면서
니 미소를 따라가
존나 뛰지만 난 눈 앞에서 열차는 떠나가 
same view

-

야 씨발 좆같냐고 내가
열내는 내 앞에서 니가 던진 재미없단
한마디가 턱 하고 걸려
더럽다던 승패 같은 건
내 패배가 뻔하기 땜에
숨겨왔던 거지
현자처럼 굴어왔던 병신
꺾여버린 존심 하나 챙기려고
얼굴이나 뻘게지는 거지
개같은 씨발년아
공포탄뿐야 무표정 하나 못 뚫고 들어가
코로 웃음 한번, 백지같아 머리가
비벼끄는 레종, 보내면 난 불구되고
잡으면 난 마비돼
내 침묵이 허락된 건 5초지
벌레보는 눈빛 얼른 너는 사과를 뱉어야지
섹스없는 밤도 니 연락이 끊겨서
졸여대는 맘도 
너로인한 갈증없이 못버티는 난 또
끝을 미뤄야 돼, 미안해

다 내 잘못야 다 내 잘못야

s a v e

with @g-voice-2

hamo)
갈 곳이 없어 카톡 한 번을 뒤져봐라
술도 안 먹는 내겐 넘 가혹하지 심심한 밤은
작업은 때려치워 내 좆구린 가사들은 허공에
산책 같은 거 또 나가봤자
험한 꼴만 봤지 피 터져라 싸워대는 커플
취객들과 발밑 가득 나뒹구는 전단지들까지
fuckin' 신림야 여기는
낭만은 좆도, 내 염세는 쇼펜하우어
중독된 거는 카페인 하나
내 책장에 진열돼있는 시집 한 권
아무거나 골라와서 펼치면
들어오는 감정은 결핍이야
나도 그렇단 말 듣고 싶은 건 아니고
피할 곳도 없으면서 비를 기다리지
민달팽이 된 듯이 신림은 내 요람
서울은 보육원 나 표류하는 시간
떠나지도 못하지만 떠날 곳도 없지 난

씨발 누가 좋대 어?
보육원이 된 내 서울
흔들의자 같은 여유 따윈 없어
꿈 같은 말로 가다듬는 호흡
웃고 다니는 넌 또 뭔데 야

soddi)
가고 싶은 것도 누가 기다려주지도 여기
대한민국 서울 안에 좆망한내주소
A에서B 뭐가 중요하겠냐고 다시 
A 돌아오면 아무것도 없겠지
외롭지 않다고 말했네 but 재밌는 게 필요해
페북 졸업하지 못한 나는 존나 비교돼
이 씨발 개좆같은 집도 벗어나고 싶어 매일
그러니까 나도 오늘 가사 노트 접고 나갈게
용산구 보광동에 산책로는 
내 인생과 같이 오르막길만 있거든
이어폰을 귀에 꽂아 내가 짱이라는 듯이
표정 하나같애 무관심이 여기저기
어떤 래퍼들은 이태원도 자주 간다던데 
거긴 좆 빠지게 비싸 갈 일도 없겠지 나는
어디로 가야 되냐고 난 다시 집에 돌아왔군
여긴 서울 안에 거지들에 보육원

씨발 누가 좋대 어?
보육원이 된 내 서울
흔들의자 같은 여유 따윈 없어
꿈 같은 말로 가다듬는 호흡
웃고 다니는 넌 또 뭔데 야

서울은 보육원(with soddi)

내가 잘못했다고빌면 너는 내게 돌아와주겠니
내가 너무 힘들어 너가 보고싶어서
내가 잘못했다고울면 너는 나를 돌아봐주겠니
사실 너무 외로워 너를 볼수없어서

우린밤12시가 넘어서 편의점에가
너와내가 좋아했던 냉동교자 
이런 소소한 기억들날 괴롭힌다
가끔 눈물이나 그때가 너무그리워

너가 싫어하던음식마저 생각이나
옥수수와 버섯 먹을때 니생각이나
우린너무 멀어진것같아 못돌아가
괜히 알면서도 난널 못지워 아~

알어 우린못돌아간다는걸 i know
다알어 우린 더 멀어졌다는걸 i know
난알아 넌맘속에 내가다정리된걸
내가 이기적이였어서 너무미안해

알어 내가 더많이잘못많이했다는걸 
My girl 사과도 제데로못했다는걸
알어 너에게 안좋은걸 만들었단걸
내가 널실망시킨것같아너무미안해

너가 어떤사람이랑 만나든
너가 무슨결정을 하거든
나는 너가행복했음좋겠어 이건분명해
너가 행복했음좋겠어 이건분명해

내가잘못했다고빌면

2024.03.13 정규 2집 복수 발매
contact : gomble9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