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잊고 있었지 너무나 오래, 꿈 꾸는 법.
1년, 2년씩 꿈에 물 주는 것이 기억 속에
묻혀 갈 때 쯤 문득 거울 속에 비친 난 이미
죽어 있었지. 먼지만 쌓이며 빛 바래가는
꿈 놓지도 못해. '도'도 '모'도 아닌 '개'같은 현실.
아닌척 악착같이 모두를 속이고 애써 나를
등지며 돌아 누웠지. 내게 꿈으로 향하는
문을 닫으라 권하는 세상의 눈치를 보면서
사느라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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