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좋아하는 좋아하는

신지훈 - 가득 빈 마음에 (cover)


엄만 언제 공허함을 느끼십니까 
이건 나태함입니까
애초에 헛된 꿈입니까 
채워진 것도 버거워 비어버린 것도 
두려우려 사는 것도 아닌데
정답인 위로 없이 나는 살아갈 수 없네 
미지근히 사라지는 
가득 날 채울 순 있을까 
손에 쥐려 애쓴 것들이 이유마저 흩어져 
이대로도 괜찮다면 난 어떤 날을 살아야 하나 
걱정 하려 사는 건 아닌데

텅 빈 마음을 난 미워해 마주하지 않네
향기같이 사라져버릴 
가득 날 채울 순 있을까 
손에 쥐려 애쓴 것들이 이유마저 흩어져 
이대로도 괜찮다면 난 무얼 위해 살아야 하나 
걱정하려 사는 건 아닌데 
엄만 언제 공허함을 느끼십니까 
이건 나태함입니까 
애초에 헛된 꿈입니까 
채워진 것도 버거워 비어버린 것도 
두려우려 사는 것도 아닌데

가득 빈 마음에

네가 항상 내 옆에서 잠에 들었으면 해
그게 악몽일지라도 
내가 항상 너 앞에선 광대 같았으면 해
항상 널 웃겨주고 항상 난 웃고 있고
네 상처를 다 이겨줄 순 없지만
가져와 너 대신 피 흘릴 수는 있어
난 너의 우울함도 사랑해
그니까 우리 같이 시들어갈까 

우리 같이 살아가자
우리 같이 살아가자
우리 같이 살아가자
우리 둘이

네가 항상 내 옆에서 깨어나 줬으면 해
그게 현실일지라도
네가 항상 내 앞에선 관객 같았으면 해
항상 날 바라보고 항상 날 응원하고

우리 같이 살아가자
우리 같이 살아가자
우리 같이 살아가자
우리 둘이

난 너의 우울함도 사랑해 그니까 우리 같이 시들어갈까

사랑이 있었다면.

사랑이 있었다면
아프지 않을까요

누군가 있었다면
내 밤은 좀 나을까요

당신 있을 자리에
흰 꽃을 가져다 놓고

아침이 올 때까지
예쁜 말을 읽을게요

나 사실은
혼자 있는 밤이 싫어

나 화분이 되어
당신을 안아줄 테니

꽃이 되어
주세요

아침이
밝았는데

혼자 남겨진
시간은 힘들어

혼잣말은
천장 위에

떠다니다
사라져

나 사실은
혼자 있는 방이 싫어

나 정원이 되어
당신을 안아줄 테니

꽃이 되어 주세요

사랑이 있었다면(Demo)1월 10일 발매

1991년 찬 바람이 불던 밤

크르르 - 나의 안부

녹아버릴까봐

Inst - 에디슨 (ft. 넉살) - Code Kunst

Mm focus on me
Two eyes are f-i-x-ed on me
I’m looking too good to be lonely
127 
화제의 중심 like 칸예의 눕시
홍대 길바닥에 깔려있는 집시
내가 서 있는 위치가 경도 127
가장 모순적인 도시 in ROK 맞지

모두가 날 보는 기분
나 지금 이 순간 뭐라도 된 기분
이 나라는 예의범절이 기본이라
난 기본도 못하는 분
그래도 I’m a city boy
뒷자리 4인 city boy
031 아니 02 로
바뀌어버리는 지역번호

1 2 Ok Focus on me
I forgot, didn’t know that 정도면 가능해 
음 아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에서는 거짓말이 전혀 안 통해
정신병이 ootd인 너희 머리 안엔
N 과 O 그리고 악마들이 도배
비틀어진 시공간이 널 지배해도
넌 셀카를 찍고 인스타그램에 올릴거야 

모두가 날 보는 기분
나 지금 이 순간 뭐라도 된 기분
이 나라는 예의범절이 기본이라
난 기본도 못하는 분
그래도 I’m a city boy
뒷자리 4인 city boy
031 아니 02 로
바뀌어버리는 지역번호

페노메코 (PENOMECO) - 먹구름

너의 자그만한 코골이 소리
아침부터 귀엽게 날 깨우네 우우
잠이 깨기라도 할까 조심히 일어나서 아침 식사를 준비해 우우
너를 위해 준비한 죽과 감기약 세 봉지
맛있지는 않겠지만 너의 감기가 얼른 나을 수 있게
매년 겨울 아픈 널 위해 따뜻한 음식 자주 해 줄게
정성스레 만들어줄게 너의 감기가 얼른 나을 수 있게
나는 너의 건강한 모습만 보고 싶은데
무엇이든 다 해줄게 너의 감기가 얼른 나을 수 있게
열이 펄펄 나는 널 보는 나의 마음이 많이 아프네
정성스레 보살펴줄게 너의 감기가 얼른 나을 수 있게
아픈 널 위해 따뜻한 음식 자주 해줄게
정성스레 만들어 줄게 너의 감기가 얼른 나을 수 있게

너의 감기가 얼른 나을 수 있게

나른한 주말 아침
해는 중천에 있고
어제는 좀 힘들었는지 오래 자는 거 같네
눅눅한 방바닥에 널려있는 속옷들
치우기가 싫어 서로 자는 척하는 거 같네
일어나서 빨래 돌리고
며칠 지난 설거지도 하고
어제 먹다 남은 치킨도 치워야 하는데
너의 살 냄새를 맡으며 뒹굴거리는 게 너무 좋은 걸 어떡해
그래 30분만 더 자는 거야
30분만 더 자는 거야
30분만 더 자는 거야

주말 아침

백수 된 지 3개월
내 통장은 거덜 났어
돈은 벌어야 하는데
일자리는 좆도 없어
며칠째 방 안에
잠만 처자고 있는 날
보는 애인의 얼굴을 못 쳐다보겠네
좆같은 코로나 사라져버려라
언제까지 방구석에서 기타만 쳐야 할까
좆같은 코로나 사라져버려라
언제쯤이면 마스크 벗고 다닐 수 있을까
코로나 코로나 블루
코로나 블루 우우우 코로나 블루
코로나 코로나 블루
코로나 블루 우우우 코로나 블루

코로나 블루

개멋진 비트라서   참을수가 없어가지고 얼렁뚱땅 녹음해봄https://www.youtube.com/watch?v=ovG6d90WySM&list=PLL4NKwb_RUmBieidmhrSmcKGOTzzPHDrV&index=32

너가 좋아한다던 vintage shop 에 들렀어
Would you come and join me
너가 좋아한다던 옷들을 나도 사봤어
Would you like to see me
달리 달리 보여 너가 달리 봤던거
너의 시야를 난 졸졸 따라가
너의 취향이 궁금해지는 찰나에
보냈던 선물 boy do you like it?

음 알아줬음 해 내 맘은 가볍지가 않지요
너의 호불호같이
네 손가락에 껴있는 작은 금반지
내 손가락에도 맞을지?
Boy 말해줘 네 A to Z
너의 계획대로 움직이는 중이야 나
네가 추천해준 플레이리스트에
난 이제 내 취향을 담았어 

용서해줘 너의 향기가 참 좋아서
Safari에다가 쳐봤어
근데 내가 뿌려도 그 냄새는 안날걸
So 너가 내옆에 와야해
네 노래들이 참 좋아서
나도 따라불러보았어
근데 내가 불러도 그 느낌은 안나서
So 너가 불러줘야해

너가 좋아한다던 vintage shop 에 들렀어
Would you come and join me
너가 좋아한다던 옷들을 나도 사봤어
Would you like to see me
달리 달리 보여 너가 달리 봤던거
너의 시야를 난 졸졸 따라가
너의 취향이 궁금해지는 찰나에
보냈던 선물 boy do you like it?

Vintage shopㅎㅎ.mp3

prod by me~~~~~

차갑게 식어버린 너의 눈을 빤히 보다가
슬퍼지게 될까봐 걱정은 했지만
진짜 울 생각은 없었어
나 진짜 그정도는 아니라서

따뜻한 말만 해주던 입을 빤히 보다가
울고 싶어질까봐 걱정은 했지만
진짜 울 생각은 없었어
널 그만큼 좋아하진 않았어

아~ 무 일도 없는척 다 모르는척
하는 너가 너무 싫어서
나 여기저기 욕도 했어
그래도 울 생각은 없었어

그런데 너가 날 그렇게 보면 어떡해
아 나는 결국 울어버렸네

너를 보고싶을때 투정 부릴 수 있고 또
널 듣고싶을때 전화 해볼 수 있는게
그게 당연한건 아니지만 지금보단 쉬웠을 때 
좀만 덜 쏟아부을걸

야 난 솔직히 바란거 없어
너가 내게 해준게 뭐가 있겠어
나는 그랬어 사랑이 쉬워서 사람도 쉽고
난 그런게 쉬워서 뭐든 다 쉬웠어
너도 좀 쉬워서 금방 가질 수 있겠다 싶었어 널

내가 고이 접어 띄웠던 종이배가
너의 한숨에 휘청거리다 찢어졌잖아
어떡해 어떡해 하면서 어떻게든 다시 붙여보려했던 
내 모습이 너무 불쌍해

아~ 무 일도 없는척 다 모르는척
하는 너가 너무 싫어서
나 여기저기 욕도 했어
그래도 울 생각은 없었어

그런데 너가 날 그렇게 보면 어떡해
아 나는 결국 울어버렸네

아~ 무일도 없는척 다 모르는척
하는 내가 너무 싫어서
너에게 말해주고 싶었어
그래도 울 생각은 없었어

그런데 너는 날 쳐다보지도 않네
아 난 결국 울어버렸네

울 생각은 없었어

눈을 떠보니 오전 11시
피곤해 보이는 널 어쩌지
평소엔 한 번도 늦은 적 없으니
오늘 하루만 천천히 가자

다시 눈 떠 보니 벌써 12시
어차피 늦었어 가지 말자
계속 울려대는 너의 전화기는
그냥 꺼두고 잠이나 자자

지각

꽃이 피고 풀이 돋고 때론 낙엽이 지고 
앙상해져도 호수는 그대로라고 하네
파도는 자기 혼자서도 신난데 말이야
그렇게 재미있는 것도 좋은 것도 딱히 없이
수채화처럼 덤덤하고 고요하다 하네
파도는 자기 혼자서도 신난데 말이야

그런 호수가 나를 적시네
살고 싶고 사랑에 빠지게
그런 호수가 나를 적시네

매일 너와 재미있고 싶어 마음이 급해
지금이 변할까봐 난 어서 끝내고 싶어
우리 이렇게 오래 오래 행복했다고 말야
호수는 한 번도 나를 알았던 적이 없어
나는 그걸 복수한다고 생각하곤 하지
나는 언제까지 내 모습 숨길 수 있을까

그런 호수가 나를 적시네
살고 싶고 사랑에 빠지게
그런 호수가 나를 적시네

191204 호수

오늘은 좋은 향을 뿌리고 싶네
가짜로 산다는 건 그런 일이다

사랑해란 말로 배를 채우고
사치하는 꼴이라니
별을 찾는 사람들 속에서
미소 띠다니

피스톨을 벗어나서 의미도 없이
불이 되고 태워지는 그런 일이다

사랑해란 말로 배를 채우고
사치하는 꼴이라니
별을 찾는 사람들 속에서
미소 띠다니

오늘은 좋은 향을 뿌리고 싶네
가짜로 산다는 건 그런 일이다

200122 가짜로 산다는 건

할머니 되기 전에 서로서로 멋진할머니 대하듯 하면 얼마나 좋아

멋진 할머니가 될 거에요

좋고 그리운걸 생각하면 서글퍼도
마음만은 유일하게 지킬 수 있잖아
맑고 또렷하게 살아가고 싶었지만
마음만은 유일하게 지킬 수 있잖아
늦은 밤 잠 못드는 너와 나
슬퍼져도 서로를 지켜주기를 꿈꾸네
나약하고 이기적인 나를 받아준 마음들은 
유일하게 나만이 지킬 수 있는 마음들이야

200822 마음들

달맞이꽃

날이 밝아지면 널 다시 못 볼까봐
난 꺾어다가 내 손에 고이 두었어
난 참 바보같았지 잃을 수 없었던 너였지
노란 빛으로 물든 달은 항상 밝았으니

* 넌 떠나지 않지만 난 조마조마해
꺾어버린 뒤엔 이미 향기를 잃었을 때
제발 도망가 널 영원히 사랑해
난 너를 원하지만 넌 꼭 아닌 것 같아
가지고 난 뒤엔 너는 울기만 하네
제발 울지마 내 옆에서 죽지마

내가 앗아간 너의 빛 그리고 향기도
너무 그립지만 널 가졌으니 난 그거면 충분해
잔뜩 시든 너의 모습 조차 난 사랑해 너가 울지 않게  내가 안아줄게
아침이 와도 숨지마 제발

* 넌 떠나지 않지만 난 조마조마해
꺾어버린 뒤엔 이미 향기를 잃었을 때
제발 도망가 널 영원히 사랑해
난 너를 원하지만 넌 꼭 아닌 것 같아 
가지고 난 뒤엔 너는 울기만 하네
제발 울지마 내 옆에서 죽지마 

오늘도 제 부족한 음악을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달맞이꽃 발매되었습니다

난어제도했던다짐을까먹었어ㅠㅠ

난 어제 기억을 지웠어
절대 생각 안 해야겠어
내가 봐도 넘 한심해서
아무래도 접어야겠어

생각이 생각처럼 안돼 마음이 마음처럼 안돼
행동이 말처럼은 안돼 다짐은 장식인 것 같애
기억이 매일 더 무겁게 되감기 되는 걸 어떡해
행동이 말처럼은 안돼 다짐은 장식인 것 같애

* 네 앞을 지나갈 때 난 숨길 수가 없네
어제도 했던 다짐을 또 까먹었어
땅만 보고 걷기엔 너가 앞에 있는데
어떻게 내가 웃지 않을 수 있겠어

나는 어제도 했던 다짐을 까먹었어 
너가 나타난다는 변수를 까먹었어
나는 어제도 했던 다짐을 까먹었어
너가 나타난다는 변수를 까먹었어 * 2

오늘도 제 음악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내가 좋아하는 좋아하는 좋아하는

은나와라뚝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