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밤조차도 덮고 잘 만큼의 애정

무너져가는 나의 비루한 절망만이

아무 힘도 없는 사랑이 가여워서 운다

인디

Untitled playlist

아기 재우고 절박한 막간을 이용한

피와 갈증

필몽

내 옆에는 아무도 없어요
내 마음을 가져가 주세요
내가 가진 것들은 전부다
저 멀리로 사라져 버리겠죠

애초에 난 기대하지 않아요
그러니 내게로 다가와주세요
말은 그렇게 해도 난 기대하겠죠
떠다니는 마음을 잡아주세요

유영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

자장가 (cover)

당신에게

빗물이 주르륵 흘러가네
아스팔트 위 길을 따라
눈물도 뚝뚝 떨어지네
뜨거워진 두 볼을 타고

툭 투둑 .. 툭 투둑 …

빗물이 눈물되어 아무도 모르게
빗물이 눈물되어 사라져버려
빗물이 눈물되어 아무도 모르게
빗물이 눈물되어 사라져버려

툭 투둑 .. 툭 투둑 …

빗방울

너가 꽃이라면 난 나비가 되어 네 곁을 날아 다닐게
너가 산들바람이라면 난 바람개비가 되어 네게 몸을 맡길게

너가 소나기라면 난 우산과 장화가 되어 비를 맞을게
너가 바다라면 난 네 안에서 헤엄치는 물고기가 될게

i miss you ..
wish you were here
내게로와 나의 꽃이 되줄래?

i miss you ..
wish you were here
내게로와 너의 나비가 될게

꽃과 나비

박소은 -  그믐달

매번 오랜만입니다.
근래 가장 좋아하는 음악가의 노래예요. 
꼭 불러보고 싶었는데 왠지 코드가 석연찮습니다.😅
원곡을 꼭 들어보세요. 아름다운 가사를 함께 보내드립니다.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를 함께 비를 맞으며 
22년 동안 걸었어 외로웠던 너의 손을 잡고 
골목길마다 가게들마다 약국 앞과 학교에서도 
그 모든 너에게 눈 맞추며 사랑한다 말하고 싶었어 

나는 네가 있다면 모두 무섭지 않아 
그래서 네가 갈까 봐 나는 너무 무서워 

내게 세상은 너무나 빨라 모두 잘만 스쳐 가지 
네가 세상을 천천히 보는 난 그 눈빛이 정말 멋있어 
난 그 속도에 맞춰 산책하는 강아지가 되고 싶어 
너도 너에게 반하게 될 걸 네가 널 볼 수만 있다면 

하나 바라는 게 있다면, 널 의심하지 마 
나는 네가 너여서 얼마나 고마운데 

네가 결혼을 해도 괜찮아 
원래 끝부터 시작했던 우리 
네가 날 스쳐 가도 괜찮아 
원래 스치듯 시작했던 우리 

괜찮아 우리, 괜찮아



본 커버곡은 원작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게시되었음을 밝혀둡니다.
그에 대한 양해를 구하며, 원저작자 및 관계자의 요청이 있을 시엔 즉시 삭제됩니다.

Oscar Roh의 앨범

지하철 한 정거장 거리를 함께 비를 맞으며 - 신승은 (cover)

작사, 작곡, 편곡: zunhozoon

2009년 여름 좋아하던 짝이 있었어요
책상 위에 머릴 포개고 훔쳐 뵀었던
선영이는 잘 지낼까요

보고 싶던 얼굴들은 오밤중에 가끔 나타나요 
여름밤에 이른 미래를 걸고 점쳤던
옛 친구들 잘 지내나요 

사람이 사랑하면 안 돼요
매번 내 모든 걸 앗아가요
내 무덤은 내가 파야 잃을게 없으니 
더는 사람이 사랑하면 안 돼요 

그대를 보고 있으면 왠지 나와는 너무도 달라서
그 입술에 귀 기울여 들어보려 해도 
반대쪽으로 흘러내려요

사람이 사랑하면 안 돼요
매번 내 모든 걸 앗아가요
내 무덤은 내가 파야 잃을게 없으니 
더는 사람이 사랑하면 안 돼요 

더는 사람이 사랑하면 안 돼요

사람이 사랑하면 안돼요

composed/lyrics by Damons year(@littlemushydickens)
vocal by Damons year
piano by 고상은

부산(busan) Demo

우주가 기울어지는 순간

진주공원 - 자혈 (Purple Blood)20190320

Composed by jin, ju
Lyrics by jin, ju
Arranged by jin, ju
Artwork by ju

날 죽여주세요 
아니 그냥 같이 죽어요
보라색 물을 마셔요
내 위에 올라와줘요

날 죽여주세요 
아니 그냥 같이 죽어요
보라색 물을 마셔요
내 위에 올라와줘요

날 죽여주세요 
아니 그냥 같이 죽어요
보라빛 피를 적셔요
우리는 이제 말이 없네요

자혈 (Purple Blood)20190320

난 아직 어린 사람인가봐요
난 아직도 그대에게
의지하고 있나봐요
어리광을 피우며
손가락을 만지며
눈동자를 보면서 그댈 기억해요

눈물을 흘리고
울음을 그치고
화도 좀 내면서
그댈 괴롭혀요 
어리광을 피우며 
기억에 남으려 해 
그대의 기억속엔
그저 아이같은 내 모습만 
남아있겠지 남아있겠지
괴로운 기억으로 남기는 싫었는데

어리광을 피우며
손가락을 깨물며
눈물을 흘리면서

난 아직 어린 사람인가봐요 
난 아직도 그대에게 


< 노트북 마이크로 녹음한 곡 입니다 >

너 아니면 누가 나 같은 걸 사랑 해 주겠니

사람은 이상하고 사랑은 모르겠어

난 항상 남들이 뭐래도 네가 제일 좋았어

————————————————

난 항상 남들이 뭐래도 네가 제일 좋았고
내 눈엔 너만 보이고 그랬어
하지만 넌 항상 나에게 관심조차 없었고
그렇게 난 혼자 아파했지

everyday I pray
everynight 
everything looks pink
everybody

I love you so much
I think you 
I need you

매일 밤마다 날 찾아오는 너의 모습이
자꾸만 내 머릿속을 온통 헤집어놓고
내 상상 속 우리 둘 모습이 행복해 보여서
그렇게 난 또 아파하네

I pray everyday you’ll love me someday

네가 날 좋아할 그날이 올진 모르겠지만
난 항상 네가 날 좋아하길 기도하고 있어

난 항상 남들이 뭐래도 네가 제일 좋았어

금손 결님... 감사합니다

원테이크 녹음인데듀 넘나 맘에 드는 것 ㅠㅠ

사람이 사랑하면 안돼요 cover(Prod. Kyul)

잠을 못 자 걱정 거리가 있나
조금만 더 가까이 더 가까이 와봐
잠시 눈 떠봐 우리 마주 보고 있자
잠이 오지 않으면 그냥 이러고 있자
너무 애쓰지 마 조금만 있다가
꿈에서 만날 거야 우리 곧 만나자
불안해하지 마 팔베개 해 줄까
꿈에서도 이렇게 널 지켜줄 거야
맘 편히 자 내일 쉬는 날이야
내일 아침 일어나면 꼭 안고 나 있자
이제 눈 감아봐 너 계속 눈이 감긴다
내일 아침 일어나면 꼭 안고 나 있자

자장가

자장가 20240203 발매

내 인생은 영화가 아니니깐 (2020.06 음원발매)

(Prod. severus)

네가 싫어하던 옷 네가 싫어하던 거
내가 미워하던 넌 이제 다시 외로워?  아지랑이처럼 춤을 쳐줘
내 가라앉은 감정의 저고리를 쥐고서
사랑이란 거 잠시 우릴 닮아있던 거
애초에 지나가는 것들 중에 하나였던
내 취향이 하나 없던 네가 입던 옷
네 취향이 하나 없던 내가 입던 옷
우린 사랑 방식이 비겁한 거야
그대야 
살아갈 수 있단 착각이 위험한 거야
건조할 틈 없던 눈가가 사랑인 거야
마냥 웃게 해줄 사람은 사랑이 아니란 거야
다 아는 거잖아 우린
다 배워왔잖아 서로
다 알려줬잖아 우린


마른 다리로 또 어딜 가
날 원하지 않는단 그 거짓말
속아줘야 할까 또
이 고민이 우릴 더럽힌 거야
마른 다리로 또 어딜 가
날 원하지 않는단 그 거짓말
속아줘야 할까 또
이 고민이 우릴 더럽힌 거야

그렇게 나를 비웃진 말아줘
이제 와서 뭘 또 그러려 하는 거야
굳이 힘을 들여서
길어진 머리카락엔 많은 게 엉켰어
네게 어린 섬유향을 찾아봤자
향수 내음밖에 남지 않아서
자꾸만 그리워지는 걸까 
그리워해야 할 것만 같은 걸까
내가 싫어하던 옷 네가 좋아하던 거
네가 미워하던 난 이제 다시 그리워?
날 올라타서 춤을 춰줘
내 숨은 쉬는 사랑의 모서리를 쥐고서
사랑이란 거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받아들일 줄 알던
내 취향이 필요 없던 네가 입던 옷
네 취향이 필요 없던 내가 입던 옷

마른 다리로 또 어딜 가
날 원하지 않는단 그 거짓말
속아줘야 할까 또
이 고민이 우릴 더럽힌 거야
마른 다리로 또 어딜 가
날 원하지 않는단 그 거짓말
속아줘야 할까 또
이 고민이 우릴 더럽힌 거야

여리고 천박한 곡해가 피었네

‘ONTHEDAL’ [HYE]

 내가 잠시 잊었나 봐요 
 특별할 것 하나 없는 내가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었나 봐요

 [Credit]

 Produced by onthedal
 Composed by onthedal, bogus
 Lyrics by onthedal
 Arranged by onthedal, lanjoon
 Synthesizer by onthedal
 Guitar by lanjoon
 Bass by Noogi park
 Drum by ChaN
 Recorded by onthedal
 Mixed by gudvy @TTOC Studio
 Mastered by 권남우 @821Sound
 Artwork by OTTA

 ℃ dal

그 때 너가 알려줬던 사랑은
이젠 기억조차 남질 않아서
더 이상 써먹을 수 없게
모두 쓰레기처럼 버렸어 
너가 줬던 사랑들은 전부
재활용이 안돼 썩어버렸고
누구라도 내게 상처주면 
그냥 쓰레기라고 정했어

Don't be trash!
Don't hurt me 
Don't be trash!
Don't hurt me 

누구라도 내게 상처주지마 

그토록 원했던 너의 사랑은 
이젠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다시는 써먹을 수 없게
모두 쓰레기처럼 버렸어 
너가 남긴 사랑들은 모두
그저 찌꺼기에 불과하고
감히 누가 내게 상처주면 
그냥 쓰레기라고 정했어 

Don't be trash!
Don't hurt me 
Don't be trash!
Don't hurt me 

그게 누구라도 상처받지마
누구라도 내게 상처주지마

쓰레기

풍경

우리 다른 사랑을 한다면

나 요즘 잠도 잘 자고 네 생각도 안해 으으음
나 요새는 악몽 안 꾸고 혼자서도 잘자
참 다행이지 아쉽지도 않고 외롭지도 않아 
그새 내가 자라난걸까

나 이제 밥도 잘 먹고 네 생각은 안해 참 다행이지
나 이렇게 너가 없어도 잘 지내고 있어 
참 다행이야

유영

tomato_its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