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는 법을 모르고 행복해지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HAPPYING

내 어린 모습들이 땅과 대륙이 되어
숨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생명을 줬어



작사 작곡/김태긍


내 모습이 슬픔에 잠겨 내 사랑은 바닥에 가라앉아버렸어
내 감정이 점점 무뎌져 내 마음은 심해 깊은 곳에서
어디로든 나의 마음이 지금 여기에 있고 싶겠다며
옛날 일이 기억해지고 있다며 지금 여기에 난
슬픔의 나라에 무언가에 슬퍼하는 백성들에게
왜 슬퍼하시나요 여기는 왜 이리도 슬픈 곳인가요

내 눈물이 샘물이 되고 내 슬픔이 비와 구름이 되며
내 모든 어둠이 바다가 되는 그런 세계가 기억 나
내 어린 모습들이 흙이 되고 내 실수들은 큰 산이 되며
내 상처들이 대륙이 되어 축복된 세상을 만들었어

내 모습이 하늘에 비춰져 내 사랑은 낙엽처럼 떨어지고 있어
내 감정이 점점 추워져 내 마음은 지금 천국에 있을까

내 눈물이 잠비가 되고 내 슬픔이 별을 탄생시키며
내 모든 고통이 파도의 소리와 함께 눈바랜다
내 어린 모습들이 땅이 되고 후회된 모습은 웃음을 전해주며
내 상처들이 나비잠과 함께 추억이 쌓여지네

떨어져 떨어져간다 나의 옛모습이여
안녕이여 나의 옛모습이여
이제는 돌아갈수없는 나의 옛모습이여
이제는 작별 인사를 하는구나
떨어져 떨어져간다 나의 옛모습이여
잘자렴 나의 옛모습이여
이제는 하나가 되어버린 나의 옛모습이여
이제는 편히 잠에 드려구나

내 눈물이 닻별이 되고 내 슬픔이 미리내를 칠하며
내 모든 고통이 바다에 빠지면서 기쁨을 노래해
내 어린 모습들이 터전이 되고 과거의 모습은 희망을 비추며
내 상처들이 아름드리 모여 자그만 별을 만들었어

행성

그들이 원하는 모습을 하기보단 엉성하고 제약도 없는 자유로운 날개짓을 하고 싶다


작사/작곡 김태긍



나는
사랑받고 있는 이의 죄인
모든 사람들에게 죄인
죄인같은 나를 알아보실 건가요?
친구들이 나를 부를 때 죄인(나는 죄인이 아닌데)
태어난 것 자체가 죄인(부모님은 죄가 없는데)
죄인인 나를 용서해줄 것인가요?
(용서하지마)(절대로 하지마)

자유롭게 날아가는 까마귀
울음소리로 일어나게 한 닭
그런 새들을 보면 새들이 수근거린데요
하얀 새가 되려 하는 비둘기
무지개를 멀리하는 참새
그런 새들이 내게 말하네요(너는 아무래도 하얀 새가 되는게 좋을 것 같아)

아아 난 모두가 원하는 하얀 새가 되고 싶기보다는
나는 차라리 혼자서 자유로운 파랑새가 되겠어요

죄인 (with.연혜)

김태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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